대학원에 관심이 있거나 재학 중이라면 '논자시'라는 말을 얼핏 들어봤을 것이다. 논자시는 논문제출자격시험의 줄임말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논문 제출 자격을 얻기 위한 각 대학원 내부 시험이다. 일반적으로 석사와 박사학위의 논자시 방식이 다르며 학부마다 시험 규정이나 구성 또한 다르다. 하지만 대학원생이 충분한 전공 지식을 가지고 있고 학위예정자로서 자격이 있음을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시험이라 생각하면 된다. 말 그대로 전공 관련 문제를 푸는 시험 형태의 논자시도 있고, 본인이 그동안 연구해온 것과 앞으로 연구할 내용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는 발표 형식의 논자시도 있다. 내가 재학중인 학과의 박사 학위 논자시는 심사위원 교수님 세 분 앞에서 20분 내외의 발표 및 10분 간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형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