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브입니다.
지난 글에서 세대 별 항암제 종류 및 특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 중에서도 항대사물질이 무엇인지, 특징과 작용기전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항대사물질(Antimetabolite)이란, 우리 몸의 물질대사(metabolism)를 방해하는 물질입니다.
암 세포는 정상 세포와는 달리 끊임없이 DNA 복제를 통해 세포 복제를 하며 세포 수를 늘려 나가는데요.
항대사물질은 세포 분열 시 필요한 요소(예: 피리미딘, 엽산, 퓨린 등)와 유사한 구조를 가짐으로써 암 세포가 DNA가 아닌 항대사물질과 결합함으로 인해 DNA 복제를 막음으로써 항암 작용을 나타냅니다.
항대사물질의 종류가 많다 보니 작용 기전 또한 다양한데요.
위의 구조에서 보이듯 folic acid로부터 시작하여 DNA가 복제되어야 체세포 분열(cell mitosis)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작용하는 다양한 요소를 방해하도록 항대사물질이 설계되기도 하고,
DNA 및 RNA의 구성 요소인 사이토신(cytosine), 티민(thymine), 유라실(uracil) 등 피리미딘(pyrimidine) 유도체 및 퓨린(purine)의 구조와 유사한 구조를 가져 DNA의 복제를 막도록 설계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 항대사물질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 구조와 유사하게 생겼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 항대사물질은 암 종류에 관계 없이 광범위한 암 종류에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암 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도 죽여 오심, 구토, 탈모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지금까지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 중 항대사물질 류 항암제의 작용 기전, 종류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 중 백금제제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