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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입졸 | 재학-12. 이공계 대학원생의 펀딩 늘리는 방법

라브 (LAB) 2022. 10. 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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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이공계 대학원생은 연구실에 소속되어 전업 대학원생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연구실이 적절한 인건비를 지급하면 좋겠지만, 연구실에 따라 인건비는 천차만별이고 최저임금은 커녕 아예 인건비가 지급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입학 전 해당 연구실의 인건비를 미리 체크해봐야 하지만, 다양한 사정으로 연구실의 인건비는 변동이 생길 수가 있다. 따라서 연구실 인건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개인이 각자도생하여 인건비(펀딩)를 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원생으로서 펀딩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1) 산학장학생 및 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의 산학장학생에 선발되거나 국가/민간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이다. 기업의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경우는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의 취업까지 보장되니 그야말로 1석 2조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산학장학생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을 뽑기를 원한다. 따라서 석사의 경우 입학 직후부터 산학장학생에 지원하여 붙기도 하지만, 박사는 졸업이 1년 내외로 남은 경우에 뽑힐 확률이 크다. 기업 산학장학생의 또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장학금이 사실상 '대여금'이 되는 '대여장학금' 형태를 띈 장학생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장학생 기간 동안 받은 장학금 금액만큼 입사 후 월급에서 차감이 되기도 한다. 또한, 기업 산학장학생은 대부분 수혜 받은 기간의 두 배 기간 동안 반드시 근무해야 한다. (예: 장학금을 1년 간 받았으면 2년 의무 근무) 장단점이 있으니 산학장학생을 지원할 때는 해당 기업과 산학장학생 제도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국가/민간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것 또한 큰 메리트가 있는 펀딩 방법이다. 이공계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국가 장학재단의 장학금은 한국연구재단의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일 것이다. 연간 2천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약 1-2년 간 지원해준다. 금액적으로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 장학금에 선발된 것 자체가 하나의 스펙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고 인정받는 장학금이다. 그 외로 기업이나 민간 장학재단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다.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학과 홈페이지, 대학원 관련 카페, 블로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수시로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산학장학생 및 장학재단 장학생의 단점은 받은 장학금의 금액이 연구실 인건비보다 많을 경우 연구실 인건비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산학장학생으로서 받는 장학금은 추후 해당 기업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전부 해당 금액을 반환해야 하므로, 자칫하면 인건비를 모두 잃을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대학원생들은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되더라도 지도 교수께 얘기를 하지 않기도 한다.

 

 

2) 부업

 

장학금 외에 직접 일을 하여 돈을 버는 경우도 있다. 대학원생으로서 가장 흔한 부업은 아무래도 '과외'일 것이다. 학력이 보증되어 있고 어느 정도 적은 시간으로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일 저녁에 갑자기 실험 스케줄이 잡히거나, 교수님과의 미팅이 생기는 경우 과외 시간을 급하게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문제풀이 아르바이트, 온라인 과외 등 최근에는 다양한 방식의 과외 형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시간 조정이 여유로운 주말에 할 수 있는 부업을 선호하기도 하는데,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할 수 있는 전단지 알바나 '하객알바'도 인기가 많다. 다만 이러한 아르바이트는 생활비를 번다기보다는 약간의 소소한 용돈벌이 정도가 될 것이다. 

 

부업으로 유투브나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 본인이 자체적으로 컨텐츠를 개발하여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 과외, 아르바이트, 컨텐츠 부업 등 어떤 형태의 부업도 본인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적당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좋지만 연구에 지장이 갈 정도로 우선순위가 뒤바뀐다면 부업을 그만두거나 부업에 쏟는 시간을 줄이는 등 연구와 부업의 적절한 조율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펀딩을 늘리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였다. 가장 좋은 건 장학금을 받아 연구에 보다 더 집중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는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소득을 얻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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