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브입니다.
오늘은 3세대 면역항암제 중 'PD-1 inhibitor'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PD-1이란?
PD-1이란 Programmed cell death protein-1의 줄임말로, CD279라고도 합니다.
T cell 또는 B cell 표면에 붙어 있는 receptor이며, T cell의 면역 작용을 억제하여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암 작용과 관련해서는 immune checkpoint (면역관문)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먼저 림프절에 있는 antigen-specific T cell (항원 특이적 T세포)의 세포 사멸(apotosis, programmed cell death)을 유도합니다.
또한, 자가 항원에 면역 관용을 유지하는 regulatory T cell (조절 T세포, suppresive T cell)의 세포 사멸을 줄여줍니다.
| PD-1 inhibition mechanism
그렇다면 항암 작용에서 'PD-1'이 왜 중요할까요?
T cell 표면에 PD-1이 있다면 암 세포 표면엔 PD-L1 이라는 단백질이 발현되어 있습니다.
PD-1과 PD-L1이 결합하면 T cell은 암 세포를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암 세포는 면역 체계를 회피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PD-1과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넣어줄 수 있는데, 이러한 면역항암제가 PD-1 inhibitor입니다.
PD-1과 PD-L1이 서로 결합하지 못하도록 해줌으로써 T 세포가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하여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 PD-1 억제제 종류 및 특징
대표적인 PD-1 억제 항암제는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과 니볼루맙(Nivolumab)입니다.
펨브롤리주맙의 상품명은 '키트루다(keytruda)'이며, 니볼루맙의 상품명은 '옵디보(opdivo)'입니다.
두 면역항암제 모두 항체(antibody)입니다.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존 항암제들의 흔한 부작용은 적지만
정상 세포 중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 등 새로운 면역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펨브롤리주맙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전신 쇠약감, 빈혈, 혈청 나트륨 저하, 혈청 알부민 저하, 고혈당증 등이 있으며,
니볼루맙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림프구 감소증, 전신 쇠약감, 빈혈, 식욕 저하, 근골격계 통증, 혈청 나트륨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PD-1 억제 면역항암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PD-L1 억제 면역항암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대학교암병원 약물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