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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면역항암제 종류, 특징 및 작용기전 정리 | 1. CTLA4 억제제 (ipilimumab 등)

라브 (LAB) 2022. 8.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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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3세대 면역항암제인 'CTLA4 억제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면역항암제란?

3세대 면역항암제

 

CTLA4 억제제에 대해 알려드리기 전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면역항암요법으로는 크게 adoptive cell therapy, immune checkpoint blockade therapy, cancer vaccine therapy가 있는데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는 주로 '면역관문억제제 (immune checkpoint inhibitor)'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도록 돕는 항암제입니다.

 

Angew. Chem. Int. Ed. 2020, 59, 17332–17343

 

위 그림에서와 같이 면역관문억제제는 T cell의 표면 혹은 종양 세포의 표면에 발현된 다양한 receptor에 결합함으로써 면역 체계가 암 세포를 알아보고 죽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체(antibody) 형태로 저분자 화합물 형태의 면역항암제는 아직 임상 단계로 최종 승인된 약물은 없습니다.

 

면역항암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전이 암에도 효과적(abscopal effect)이며,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므로 장기 면역 기억(immune memory)이 생겨 치료 효과가 오래 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 투여 환자 중 치료 효과를 보이는 환자 수는 20-30% 정도로 적다는 점과 면역 관련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CTLA4

CTLA-4

 

CTLA4는 Cytotoxic T-lymphocyte-associated protein 4의 줄임말로, CD152 (cluster of differentiation 152)라고도 불립니다.

이 면역관문단백질은 T세포의 표면에 나타나 있으며 암 환자에서 특히 upregulation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Cytotoxic T lymphocyte (CTL)는 암 세포를 알아보고 암 세포를 죽여야 하는데, 억제 기전에 의해 이러한 과정이 방해를 받습니다.

CTLA4 억제제는 억제 기전을 차단함으로써 CTL이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 CTLA4 억제제 특징

앞서 말씀드렸듯 CTLA4 억제제는 T 세포에 발현된 CTLA-4 receptor에 결합함으로써 T 세포가 암 세포를 알아채고 공격할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킵니다.

 

ipilimumab

 

대표적인 CTLA4 억제제로는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 Yervoy)이 있습니다.

단독요법 또는 니볼루맙과 병용요법으로 투여되는데, 니볼루맙과 병용 투여될 경우 치료 효과가 증가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필리무맙은 면역항암제이므로, 정상세포나 조직에서 면역 반응이 활발해지는 면역 체계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필리무맙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설사, 복통, 가려움증, 피로, 체중 감소, 구역, 구토, 장염, 변비, 빈혈, 간 효소 수치 상승, 기침, 호흡 곤란, 원인 불명의 발열, 두통,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진 등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면역항암제 및 CTLA4 억제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The Lancet. Oncology18 (12): e731–e741.

**서울대학교 암병원 약물정보 [이필리무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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