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3세대 면역항암제 중 하나인 'PD-L1 inhibitor'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PD-L1이란?
PD-L1은 Programmed death-ligand 1의 줄임말로 CD274 또는 B7-H1 (B7 homolog 1)이라고도 불립니다.
위의 그림과 PD-1 억제제 관련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PD-L1은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단백질입니다.
주된 역할은 임신, 장기 이식, 자가면역 질환 등 특이적인 상황에서 면역 작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단 암 세포에만 발현되지 않고 대식세포(macrophage), 혈관내피세포(vascular endothelial cell) 등 다양한 세포의 표면에서도 발현됩니다.*
다만 암 세포에서 PD-L1이 upregulation되는 경우 면역 체계를 회피할 수 있게 됩니다.
| PD-L1 억제 작용기전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유사하게 PD-L1 면역항암제 또한 PD-L1에 binding함으로써
T 세포 표면의 PD-1과 암 세포 표면의 PD-L1이 결합하는 것을 막습니다.
이를 통해 T 세포가 암 세포를 알아차리고 공격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나타냅니다.
| PD-L1 억제제 종류 및 특징
대표적인 PD-L1 면역항암제로는 아테졸리주맙(상품명 티쎈트릭),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이 있습니다.
두 면역항암제 모두 항체(antibody)로 PD-L1과 결합합니다.
아테졸리주맙은 주로 PD-L1 발현이 확인된 요로상피암, 비소세포폐암 및 소세포 폐암, 삼중음성유방암, 간세포암에 투여되며
더발루맙은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됩니다.**
아테졸리주맙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홍조, 얼굴 부기, 발진, 가려움증, 발열, 오한), 설사, 변비, 두통, 구역, 구토, 피로, 무력증, 발열 등이 있으며
더발루맙의 부작용은 말초부종, 피부염, 고혈당증, 복통, 요로감염, 림프구 감소증, 간염, 감염, 근골격 통증, 기침 등이 있습니다.
|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정리
지금까지 대표적인 3세대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한 그림에 표현하면 위 그림과 같습니다.
Ipilimumab(이필리무맙): CTLA4 inhibitor. T 세포에 결합.
Pembrolizumab(펨브롤리주맙), Nivolumab(니볼루맙): PD-1 inhibitor. T 세포에 결합.
Atezolizumab(아테졸리주맙), Durvalumab(더발루맙): PD-L1 inhibitor. 암 세포에 결합.
지금까지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대표적인 항암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Journal of Immunotherapy 2007, 30, 3, 251–260
**서울대학교암병원 약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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